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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어떤 와인을 살까? (고급편) - 지역별 <부르고뉴 Bourgogne> 본문

우뇌/🇫🇷 왕초보의 와인즐기기

4-4. 어떤 와인을 살까? (고급편) - 지역별 <부르고뉴 Bourgogne>

맹진저 2023. 2. 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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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와이너리투어가 부르고뉴가 아닐까 싶다. 파리와 가깝기도 하지만 이곳은 와인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닐까. 부루고뉴는 봄에도 겨울처럼 춥고 서리가 자주 내린다. 하지만 여름엔 덥고 가을은 건조하다. 완전 한국날씨와 다름없다. 하지만 알프스산맥이 가까이에 있어 비교적 평탄한 동쪽지방 그리고 바다와 가까운 남쪽지방과 정말히 다른 날씨를 보여주기 때문에 부르고뉴는 아주 잘게 쪼개진 테루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곳은 품종과 떼루아가 완전 일치하는 완전한 와인의 고장이라고 한다. 2병 중 1병은 수출용으로 팔릴 정도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 있는 곳이다. 

재미있는 사실

머스타드로 유명한 디종이 있는 지역인걸 아셨나요? 

이 지역의 2대 품종

피노누아(레드), 샤도네이(화이트)

pinot noir (40 %), le chardonnay (51 %)

추천하는 부르고뉴 와인

샤블리 Chablis는 프랑스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와인이다.

10-11도의 차가운 샤블리를 생선요리, 스시와 함께 즐겨보자 🤩

Grand cru는 70유로부터 ~

 

유명한 하위지역

샤블리 Chablis

Chablis / Grand Auxerrois

샤블리는 부르고뉴 최북단에 위치한 와인 생산지이며 샴페인으로 유명한 샹빠뉴 지역에 훨씬 가깝다. 이곳은 샤르도네로 유명한 지역인데 타 샤르도네 지역보다 추운 기후에 위치하고 있어 훨씬 산도가 강하고 과일향이 적다.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순수한 샤르도네를 즐기고 싶다면 샤블리를 만나보자.

🥗페어링

생선, 가금류, 테린, 구운 생선, 데친 생선에 2-3년 된 어린 샤블리

이국적인 요리, 카레, 탄두리,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간 요리

스시 요리

염소치즈, 보포흐(Beaufort), 꽁떼, 에멘탈 치즈

뫼르소 Meursault

Côte de Beaune (Côte-d’Or)

이곳은 주로 화이트와인 즉 샤르도네 포도 품종을 많이 재배하지만, 레드와인인 피노누아 품종도 개발한다. 숙성이 길게 된 뫼르소 와인은 기름지고 산미가 풍부한 식사에 탁월한 와인이 된다.

🥗페어링

부드러운 고기와 생선요리

송아지 고기 또는 가금류에 화이트소스를 곁들인 요리

새우, 랍스터, 구운 조개류

블루치즈, 푸아그라

뿌이 퓌세 Pouilly-Fuissé

Mâconnais (Saône-et-Loire)

부이 퓌세도 샤도네이 포도품종만 나는 지역이다. 우아하고 매력이 넘치는 향을 제공하는데 감귤류 과일과 복숭아, 그리고 라임 꽃, 빵가루, 브리오슈, 꿀 향등 상큼한 아로마 노트를 제공한다. 직선적인 구조아래 자연적인 풍미를 가져온다. 해산물과 탁월한 페어링을 자랑한다.

🥗페어링

조개류, 새우, 가재, 바닷가재, 푸아그라

송아지 고기 또는 가금류에 화이트소스를 곁들인 요리

쿠스쿠스, 생선타진, 새콤한 소스를 곁들인 이국적인 해산물요리

쥬브레 샹베르탱 Gevrey-Chambertin

Côte de Nuits (Côte-d’Or)

나폴레옹이 사랑한 샹베르탱와인. 이곳은 또 레드와인의 피노누아만 재배하는 곳이다. 어린 와인의 젊은 광채는 나이가 들면서 어둡지만 활기찬 루비색으로 진화한다. 입천장에서 훌륭한 버건디를 느껴볼 수 있으며, 전체적이고 강력하며 풍부하고 풀바디한 와인 스피릿을 보여준다. 많이 거칠지 않고 적당한 타닌과, 견고하게 짜인 구조를 느껴볼 수 있다. 빈티지에 탁월한 와인.

🥗페어링

소갈비, 양고기 조림 등 단단한 섬유질의 고기

참치, 파이크 퍼치 필레

에푸아스(Epoisses), 샹베르탱(Chambertin), 시또(Cîteaux) 등의 소치즈

본 로마네 Vosne-Romanée

Côte de Nuits (Côte-d’Or)

이곳도 레드와인, 피노누아만 재배하는 곳이다. 남성적인 구조의 와인은 육즙이 풍부한 단단한 고기를 잘 길들여준다. 어린 와인은 아주 엄격하고 공격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질감 및 구조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풍부함을 증폭시켜 준다.

🥗페어링

섬유질이 단단한 고기

잘 구운 가금류, 오븐에서 오래 요리된 양고기, 가금류 쿠스쿠스

튀긴 푸아그라, 강렬한 풍미를 지닌 치즈

볼네이 Volnay

Côte de Beaune (Côte-d’Or)

이곳도 레드와인, 피노누아만 재배하는 곳이다. 하지만 볼네이는 가장 여성스러운 부르고뉴 레드와인으로 밝은 루비색을 띠며, 시작은 신선하게 마무리는 따뜻하게 과일을 살짝 깨물어 들이마시는 느낌이다. 벨벳 감촉의 여성스러움이 강렬한 향과 잘 어우러져 타진, 쿠스쿠스 혹은 가금류 요리에 잘 어울린다.

🥗페어링

로스트 혹은 옻칠을 한 가금류

쿠스쿠스, 타진, 강한 풍미를 지닌 치즈

페어링 제안

아페리티프로 구제르와 함께

화이트 Crémant de Bourgogne 또는 Saint-Véran, Petit-Chablis 또는 Bourgogne-Aligoté

*구제르(gougère)  : 부르고뉴의 지방 전통 요리로, 한입크기의 슈 페이스트리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 빵

전식인 달팽이요리와 함께

드라이 화이트보다는 위의 아페리티프와인으로 계속하거나, 레드 와인을 선호한다면 Côte de Beaune 또는 Cote Chalonnaise를 선택하자.

비프 부르기뇽과 함께

Gevrey-Chambertin 또는 Pommard와 함께 부드러운 비프 부르기뇽을 즐겨보자.

디저트 

레드와인으로 요리한 배에 Cremant de Bourgogne Rose를, 레드와인 Marsannay를 곁들인 진저브레드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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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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