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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 언제 가야돼요..? (3계절 사진 영상 대방출) 본문

우뇌/🇫🇷 프랑스 문화탐방

지베르니 언제 가야돼요..? (3계절 사진 영상 대방출)

맹진저 2024. 1. 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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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말 현재 기준* (추가업뎃)

이상기온으로 꽃이 3월 둘째주, 셋째주에 걸쳐 많이 피었다. 혹시... 지베르니도 영향을 받았을까!?


목차

  1. 시작하며
  2. 지베르니 코스가 들어있는 투어
  3. 지베르니 계절별 사진과 장단점
  4. 마치며

1~2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로!

https://sudo-me.tistory.com/70

 

지베르니 언제 가야되요..? (쓰다가 몽생미셸 계절별 사진 대방출)

목차 시작하며 지베르니 코스가 들어있는 투어 지베르니 계절별 사진과 장단점 마치며 1. 시작하며 나는 투어가이드로 일을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유명진 가이드입니다 ᵔᴥᵔ) 노르망디를

sudo-me.tistory.com


3. 지베르니 계절별 사진과 장단점

 지베르니는 날씨가 흐려도, 비가 와도, 내 눈엔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식물도 두배로 싱그럽고, 모네가 이곳을 걸었을 것을 생각하니 운치가 2배이다. 유독 자주 흐린 지베르니. 모네가 이곳에서 살면서 반 이상을 겪은 날씨이니, 모네가 보았던 정원의 빛을 여러분들도 보고 계신 것이라. 그렇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꽃도 좀 많이 피어있고 해도 쨍쨍한 날을 원할 것이다. 코로나 이후로 지베르니의 3계절을 2년 동안 보았다. 22년과 23년의 날씨가 너무 달라서, 이 포스팅을 기획하면서 요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23년 기준으로 포스팅을 하는 게 맞다는 판단이 들었다. 아래부터는 내가 투어를 하면서 실제로 찍은 사진과 영상들이다. 그리고 지베르니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는 월별 꽃 이름도 올려본다. 그럼 고고고!

 

꽃 이름들과 관련해서,
Liste non-exhaustive, fournie à titre indicatif. En fonction de la météo et des modifications climatiques, les floraisons de certaines variétés peuvent être décalées.
완전한 목록은 아니며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됩니다. 날씨와 기후 변화에 따라 특정 품종의 개화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4월

4월은 지베르니가 개장을 한다. 길고 긴 비수기가 끝나고 드디어 성수기가 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배고픈 가이드들의 성수기 시작! 4월 초는 지베르니에 사람이 많이 없다. 그래서 여유있게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4월 초의 지베르니.. 정말 춥습니다. (겸손) 참고로 서울의 37도 위도에 위치한 도시들로는 도쿄, 리스본, 샌프란시스코, 아테네 같은 곳이다. 하지만 파리는 위도 48도이다. 무려 11도나 높다... (도시 이름만 들어도 추운) 몬드리올, 밴쿠버와 비슷한 위도에 있다고 하니 옷을 생각보다 따뜻하게 입고 와야 한다. 지난 4월에 파리에 눈이 왔었더랬지.. 겨울에도 0도 이하로는 잘 떨어지지 않지만 공기가 너무나 추우니 꼭 따뜻한 옷을 준비하시길 바라겠다!

 

4월의 꽃 

Aubriètes, Aulx ornementaux (fin du mois), Azalées (fin du mois), Cerisiers, Clématites de printemps (fin du mois), Cytises, Fritillaires, Giroflées (2e quinzaine), Jacinthes, Monnaies du pape, Myosotis, Narcisses, Pâquerettes, Pastels des teinturiers (2e quinzaine), Pensées et Viola cornuta, Pommiers (2e quinzaine), Primevères, Silènes (2e quinzaine), Tamaris (fin du mois), Tulipes

오브리에뜨, 관상마늘(월말), 진달래(월말), 벚나무, 봄 클레마티스(월말), 라부넘, 프리틸라리, 월플라워(2주차), 히아신스, 교황의 동전, 물망초, 수선화, 데이지, 다이어스 파스텔(2주차), 팬지와 비올라 코르누타, 사과나무(2주차), 프림로즈, 실렌(월말), 위성류(월말), 튤립

 

지베르니 22년 4월 1일

4월 초에는 꽃도 추워서 안나온다. 꽃이 어디가 있냐고 가이드 타박하지 마세.. 한국에도 개나리 시즌에는 꽃 많이 없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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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 23년 4월 16일

4월 둘째 주부터 슬슬 꽃이 핀다! 벚꽃도 많고 이름 모를 꽃들도 많이 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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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 23년 4월 27일

4월 셋째 주 넷째 주에는 진짜 놀랄 만큼 꽃이 팡팡 터져서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 모네가 사랑했던 튤립이 보인다!


5월

5월도 춥다! ㅎㅎ 따뜻하게 입고 오시구용2.. 5월은 일교차가 커서 아침 타임에 안개가 많이 낀 걸 볼 수 있다. 왜 지베르니를 아침타임에 가느냐! 개장시간이 가장 사람이 없기 때문도 크다. 지베르니는 2023년 한 해 동안 61만 명(노르망디 공식 홈페이지)이 방문했다고 한다... 그것도 4월부터 10월 사이에..🫨 하지만 투어를 통해서 가면 아침에 오픈런을 가이드와 함께하기 때문에, 내가 요렇게 사진을 찍은 것처럼 사람이 최소한으로 나오게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5월의 꽃 

Alchémilles, Ancolies, Aulx ornementaux, Azalées, Clématites de printemps, Digitales, Géraniums (Pélargoniums) (2e quinzaine), Giroflées (2e quinzaine), Glycines, Iris (apogée de la 3e semaine), Julienne des dames, Myosotis, Œillet des poètes, Pastels des teinturiers (1ère quinzaine), Pavots d’Orient, Pensées et Viola cornuta, Pigamons, Pivoines, Rhododendrons, Silènes, Tamaris (début du mois), Tulipes (1ère quinzaine)

알케밀라, 콜럼바인, 관상마늘, 진달래, 봄클레마티스, 디기탈리스, 제라늄(양아욱)(2주차), 월플라워(2주차), 등나무, 붓꽃(3주차절정), 보라십자화, 물망초속, 시인의 카네이션, 다이어스파스텔(1주차), 양귀비, 팬지 및 비올라 코르누타, 피가몬, 모란, 진달래, 실레네, 위성류(월초), 튤립(1주차)

 

23년 5월 1일의 영상

영상 속에 등장하는 저 보라색 꽃!!! 다리를 촤라락 꾸미고 있는데 이때만 절정으로 피고 호로록 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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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2일

이날 너무 예쁘다고 느꼈나 보다. 사진도 많고 영상도 많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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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30일

물에 비친 모네가 사랑했던 피사체들...😌

 


6월

6월 초도 춥다! 따뜻하게 입고 오시구용3.. 5월 중순부터 해가 길어지면서 아침이 한 6시 즈음 시작된다. 그래서 아침 안개는 이미 다 겉 치고 맑고 싱그러운 아침 꽃들을 즐길 수 있다. 왜 모네가 이렇게 정원을 구성했고, 이 공간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여기서 소개하고 싶지만 투어에서 한 시간 반동안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래의 사진을 보면 6월부터 뭔가 초록색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도 꽃이 있긴 하지만 이제 초록색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때도 가이드한테 꽃이 어디가 있냐고 뭐라들 하기 시작하심😂 그래도 나에겐 너무 예쁜 지베르니.. 아 언젠가 한 화가 여행자분께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도 이런데 살았으면 모네처럼 됐것네!" 

 

6월의 꽃 

Agapanthes, Alchémilles, Amarantes, Ancolies, Anthémis, Aulx ornementaux, Buglosses, Capucines (début), Clématites, Cléomes, Digitales, Fuchsias, Géraniums (Pélargoniums), Grandes marguerites (Leucanthèmes), Hémérocalles, Impatiens, Lavande, Lys, Nymphéas, Œillets des poètes, Pavots, Pensées et Viola cornuta, Phlox, Pigamons, Roses, Tabacs

아가판서스, 알케밀라, 아마란스, 콜럼바인, 안테미스, 관상용 마늘, 부글로스, 나스터튬(초기), 클레마티스, 클레오메스, 디기탈리스, 퓨샤, 제라늄(펠라르고늄), 대형 데이지(루칸테뭄), 원추리, 봉선화, 라벤더, 백합, 수련, 카네이션 시인, 양귀비, 팬지, 비올라 코르누타, 플록스, 피가몬, 장미,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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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14일

열심히 따로 키운 꽃도 심고, 가지치기도 하고 있는 정원사들... 분위기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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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20일 사진

연꽃이 수줍게 피어있다.. 모네가 그린 그 상태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열심히 연못을 청소한다. (우리나라 절간 연못이 아니올시다🙄)

그 뒷장은 전 모네아뜰리에 후 모네 굿즈샵!

 

23년 6월 27일

지베르니에 자주 오면 이렇게 탱글한 꽃이 피어있는 반면, 시간이 지나 후드득 떨어지며 지고 있는 꽃들도 있다. 그런 꽃을 정원사들이 미리미리 제거를 한다. 이런 피고 지는 꽃들을 항상 보면서 슬픈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어떤 어머님이 나이가 들면 꽃이 좋아지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셨다. "젊은것들은 너네가 꽃이라 꽃이 예쁜지 아직 모를 거야. 우리는 다 늙고 추해서 꽃이 더 예뻐 보이는 거야." 띵언.. 


7월

7월의 아침은 조금 쌀쌀하다! 아침을 대비해서 걸 칠 옷을 챙겨 따뜻하게 입고 오시구용4... 7월은 오빠 데리고 회사 투어로 지베르니 가서 손님으로 영상 팡팡 남겼다. 7월의 장미 하며 푸르른 여름의 기운이 싱그럽게 감돈다. 그런데.. 이날 여름 프랜치코트에 목도리까지 했는데 너무 추워서 차에 가고 싶은 심정이었다..ㅋㅋㅋㅋ 해가 뜨면 괜찮겠지? 하고 좀 기다려보자! 했는데 저녁 고흐마을 투어까지 추웠다. 이례적으로 지난 23년의 여름이 다른 시즌보다 많이 쌀쌀했다. 22년의 여름? 진짜 코리아 뺨치게 더웠다.. 24년은 어떨까.. 무서워요.. 

 

7월의 꽃 

Agapanthes, Agérates, Alchémilles, Anthémis, Amarantes, Capucines, Chrysanthèmes des moissons, Clématites d’été, Cléomes, Coréopsis, Cosmos, Dahlias, Fuchsias, Géraniums (Pélargoniums), Glaïeuls, Héliotropes, Hémérocalles, Impatiens, Lavandes, Lys, Mufliers, Nymphéas, Œillets (Dianthus, annuels et vivaces), Pavots, Pieds d’alouette, Phlox, Pigamons, Roses, Roses trémières, Rudbeckias, Tabacs

아가판투스, 아제라테스, 알케밀라, 안테미스, 아마란스, 한련, 수확 국화, 여름 클레마티스, 클레오메스, 금계국, 코스모스, 달리아, 퓨샤, 제라늄(양아욱), 글라디올러스, 헬리오트로페스, 옥잠화, 봉선화, 라벤더, 백합, 금어초, 수련, 카네이션(패랭이꽃, 일년생 식물 및 다년생 식물), 양귀비, 라크스퍼, 플록스, 피가몬, 장미, 접시꽃, 루드베키아, 담배

 

23년 7월 4일

중간에 남자친구도 나온다 🤭 7월인데도 긴팔 입고 있는 사람들 너무 많음 😰


8월

지난 8월의 아침은 쌀쌀했다. 세일기간 때 구매한 몽클레어 패딩을 혹시 몰라 가져오신 여행자분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입고 투어를 하셨다..😂 하지만 24년도는 또 다를 수 있으니 꼭 가이드 선생님의 공지에 따라 옷을 가져와야 한다! 8월의 지베르니는 꽃보다도 나무들이 울창하고 푸르고 푸르르고 푸르다. 하지만 모네가 그렸던 수련연작의 수련을 실제로 볼 수 있으니 허탕은 아니다. 모네의 수련 중 여름 그림이 있는데 다리도 초록 나무에 덮이고 모든 그림이 푸릇푸릇하다. 하지만 8월에는 바캉스 시즌에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진짜 사진마다 사람이 안 걸리는 게 없을 정도. 미리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자..!

 

8월의 꽃 

Agapanthes, Agérates, Amarantes, Anthémis, Capucines, Chrysanthèmes des moissons, Clématites d’été, Cléomes, Coréopsis, Cosmos, Dahlias, Fuchsias, Géraniums (Pélargoniums), Glaïeuls, Héliotropes, Impatiens, Lavandes, Mufliers, Nymphéas, Œillets (Dianthus, annuels et vivaces), Phlox, Pieds d’alouette, Pigamons, Roses, Roses trémières, Rudbeckias, Tabacs, Tithonias, Verveines, Zinnias

아가판서스, 아게레이트, 아마란스, 안테미스, 한련, 수확 국화, 여름 클레마티스, 클레오메스, 금계국, 코스모스, 달리아, 퓨샤, 제라늄(양아욱), 글라디올러스, 헬리오트로페스, 봉선화, 라벤더, 금어초, 수련, 카네이션(디안투스, 연감 및 다년생 식물), 플록스, 라크스퍼, 피가몬, 장미, 접시꽃, 루드베키아, 담배, 티토니아, 버베나, 초속

 

23년 8월 18일

볼 때마다 경이롭다. 얼마나 관리를 해야 이렇게 깔끔한 연못을 유지할 수 있을까...!

 

23년 8월 24일

비가 내리는 지베르니. 소나기가 자주 오는 여름이다. 영화 같아!

 

23년 8월 30일

집으로 가는 좁은 정원의 길. 다른 세상이 나타날 것만 같다.

 


9월

9월은 외국인들의 바캉스가 끝물이지만 한국인들의 추석이 시작된다 😆 지난 시즌에는 9월에 독일인, 미국인, 한국인 이렇게만 있었던 것 같다. 9월의 날씨와 일교차는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너무 추워서 파리여행 다녀오신 분들이 커뮤니티에 "파리 진짜 추워요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라고 써놨다고 단단히 싸매고 오셨는데, 이례적인 폭염이 와서 최고 온도 40도를 육박한 주간이 있었다...^^... 그러고 다음 주에 다시 날씨 쪽 떨어졌죠.. 9월의 내 사진첩 아웃핏을 보면 아주 들쑥날쑥이다 🥲 아무튼 24년의 날씨는 어떨 것 인가.

 

9월의 꽃 

Agérates, Amarante, Anthémis, Asters, Capucines, Chrysanthèmes, Clématites d’été, Cléomes, Colchiques (2e quinzaine), Cosmos, Crocus d’automne, Dahlias, Fuchsias, Géraniums (Pélargoniums), Glaïeuls d’Abyssinie, Héliotropes, Hibiscus, Impatiens, Lavandes, Mufliers, Nymphéas, Œillets (Dianthus, annuels et vivaces), Phlox, Roses, Roses trémières, Rudbeckias, Sauges, Tabacs, Tithonias, Tournesols, Verveines, Zinnias

등골나물아재비속, 아마란스, 길뚝개꽃속, 참취속, 한련속, 국화속, 써머 클리마티스, 풍접초석, 콜키쿰속(2주차), 코스모스, 콜치쿰, 다알리아속, 푸크시아, 제라늄(양아욱), 아비시니안 글라디올러스, 헬리오트로피움속, 히비스커스, 물봉선속, 라벤더, 금어초속, 수련, 카네이션(패랭이꽃, 일년생 식물 및 다년생 식물), 플록스, 장미, 접시꽃, 루드베키아, 세이지, 담배, 티토니아, 해바라기, 버베나, 초속

 

23년 9월 7일 이아름 가이드님 제공

모네의 집 정문이다. 너무 예쁜 대칭의 모네의 집. 근데 집구조는 좀.. 비효율적..

 

23년 9월 8일

여행자분 사진 찍어드리는 중! 뒤에 뭔가 꽃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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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19일 이아름 가이드님 제공

사진이 너무 없어서 다른 가이드님께 부탁했다. 이아름 가이드님 핸드폰 무엇...? 색깔도 너무 쨍하게 나오고 늠나예뿌다!

 

23년 9월 20일

나팔꽃이 예뻤나 보다.. ㅎㅎ 얘만 단독으로 찍었네..? 양쪽에 아직도 몽글몽글 맺혀있는 꽃망울들!

 

23년 9월 30일 이아름 가이드님 제공

9월도 밤낮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낀다..!

 


10월

나는 지베르니의 어떤 시즌보다도 10월을 가장 사랑한다. 맑은 하늘과 많이 춥지 않은 공기, 서늘한 바람, 형형색색의 단풍과 여리여리한 가을꽃이 만발해 있다.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10월부터 학기가 시작되면서 사람도 많이 없고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소중한 하루하루다. 정말로 아쉬웠는지 사진 엄청 찍어놨네 🥹.. 참고로 지베르니의 기념품샵은 정말 둘러볼만 하다. (나처럼) 기념품을 좋아한다면, 가이드님이 주시는 자유시간을 잘 쪼개서 기념품샵에 머물러보자. 오랑주리는 책이 주로 많은데, 지베르니는 컵이며, 노트며, 엽서며, 에코백이며 정말 다양한 종류의 굿즈를 판매한다. 게다가 시즌별로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져서 저번 시즌엔 있었는데 요번시즌엔 없네! 하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마음에 들면 그때그때 구매를 해야되는데 지베르니에 일하러가서 쓴돈이 얼마라구..? ㅎㅎ.. 

 

10월의 꽃 

Amarantes, Anthémis, Asters, Capucines, Chrysanthèmes, Clématites d’été, Colchiques, Cosmos, Dahlias, Géraniums (Pélargoniums), Héliotropes, Impatiens, Lavandes, Mufliers, Œillets (Dianthus), Phlox, Roses, Roses trémières, Rudbeckias, Sauges, Tabacs (quelques espèces), Tithonias, Tournesols, Verveines

아마란스, 안테미스, 과꽃, 한련, 국화, 여름 클레마티스, 콜키쿰, 코스모스, 달리아, 제라늄(양아욱), 헬리오트로페스, 봉선화, 라벤더, 금어초, 카네이션(디안투스), 플록스, 장미, 접시꽃, 루드베키아, 세이지, 담배(일부) 종), 티토니아, 해바라기, 버베나

 

23년 10월 10일

맑은 하늘과 그 하늘을 담은 연못.. 캬~

 

23년 10월 19일

소담소담 피어있는 꽃들이 너무 예쁘다. 참고로 이 길은 못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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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20일

10월의 묘미는 곳곳에 핀 단풍이 아닐까? 모네가 그림을 즐겨 그렸던 버드나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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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24일

연못 곳곳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들이 있다. 어쩜 저렇게 다양한 단풍의 색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빨간색이라고 다 같은 빨간색이 아니라구 오빳!

 

23년 10월 27일

추워서 오므리고 있는 수련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지베르니 안뇽....👋


4. 마치며

가이드로써 유명하고 멋진 역사적 장소에 가서, 그곳을 매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축복받은 일 인것 같다. 앞으로 지베르니에 오고자하는 예비 여행자분들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포스팅 해봤다. 지베르니를 깊게 느끼기 위해서는 모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이곳은 그냥 정원만 구경하러가는 곳이 아니라, 인상주의의 거장이 이 곳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에게 어떤 의미가 있던 곳이었는지 알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이드와 가지 않더라고 이곳을 가기 전에 꼭 공부를 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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